출처: 세계일보
링크: https://v.daum.net/v/20250329084028533
요약:
서울 마포구에 사는 신모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딸 김모 양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오랫동안 복용해 왔지만 최근 병원에서 더 이상 처방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네 병원은 물론 멀리 떨어진 병원까지 찾아갔지만 모두 약이 품절 상태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약물 처방은 작년에 약 243만 7천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2021년의 111만 8천 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 처방이 급격히 늘어났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수요가 높았다.
수요 증가 배경에는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비환자들까지 처방을 요청하는 현상이 커진 점이 있다. 대표적인 약물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장시간 효과가 유지되는 콘서타(한국얀센)와 메디키넷(명인제약)으로, 현재 모두 품절 현상을 겪고 있다.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는 제약사가 더 수익성이 높은 약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원료 생산을 줄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얀센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며, 공급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나의 의견: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왜곡된 인식 때문에 정작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안타깝다. 필요한 사람에게 약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방 기준을 관리하고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