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경제
링크: https://v.daum.net/v/20260110090941715
요약:
두상 교정 헬멧이 개당 200만~300만원에 이르는 고가에도 빠르게 확산되며 사두증 진단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사두증 진단 환자는 1만100명으로 2010년(409명)보다 약 25배 늘었고, 99%가 5세 미만 영유아였다. 2018년 이후 헬멧과 교정 베개 등이 알려지면서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졌으며, SNS를 통한 불안 심리가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흔한 유형은 자세성 사두증으로, 한 방향으로 오래 누워 머리 한쪽이 반복적으로 눌리며 발생한다. 머리 좌우 대각선 길이 차이가 6~10㎜ 이상이면 치료를 고려하고, 두상 비율이 85~90% 이상인 단두증도 교정 대상이 된다. 그러나 경미한 경우에는 머리 방향을 자주 바꾸고 ‘터미 타임’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사례가 많다. 헬멧 치료는 생후 3~6개월에 효과가 가장 크고, 늦어도 15개월 이전에 시작해 하루 20시간 이상 착용해야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병적 원인을 배제하지 않은 채 헬멧부터 선택하는 경우다. 두개골 조기 유합증은 출생 2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뇌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선천성 근성사경은 물리치료만으로 85~90%가 호전된다. 전문가들은 머리 모양 자체보다 변형의 원인을 먼저 진단하고, 소아청소년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거쳐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의 의견: 물론 병적 요인으로 두상 교정을 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오로지 미용 목적으로 아기들에게 헬멧을 씌우거나 잘못된 원인 분석으로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는 헬멧 교정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