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동아사이언스
링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72848
요약: 암세포는 종양을 인식하고 파괴할 수 있는 우리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무력화해 공격을 피하는 면역회피 메커니즘이 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의 면역회피를 막아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암 치료제이다.
하로요시 니시카아 일본 국립암센터 교수 팀은 특정 인간 장내 미생물이 쥐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네이처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사람과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분변 샘플을 종양이 있는 쥐에게 이식했다. 그 결과 면역관문억제제가 효과를 보인 환자의 분변을 이식받은 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면역관문억제제에 더 잘 반응했다.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을 ‘호미넨테로미크로비움 뮬리에리스’로 특정했다. 추가 실험에 따르면 호미넨테로미크로비움 뮬리에리스는 혈관을 통해 종양으로 이동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를 자극한다고 밝혀졌는데, 수지상세포는 T세포를 일부 활성화시켜 면역관문먹제제의 효과를 강화한다. 2015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피도박테리움이라는 장내 미생물도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을 강화하는 것이 드러났는데, 니시카와 교수팀의 실험에 따르면 호미넨테로미크로비움 뮬리에리스의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장내 미생물도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는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여러 미생물을 혼합해 항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의 의견: 장내 미생물의 의학적 활용도는 매우 높다. 인간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치료제를 찾고자 한다면 결국 인간 몸 안에서, 특히 인간의 몸 속 성분이 외부 물질과 반응하는 장에서 그 근원을 발견하는 게 맞는 것 같다.